[시선뉴스] 오늘 태권도의 날을 맞아 그 의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태권도의 날'은 태권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제고하고 태권도 보급을 위해 제정된 기념일로, 2006년 세계태권도연맹(World Taekwondo Federation)이 태권도가 올림픽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9월 4일로 정해졌다.

▲ 오늘 태권도의 날을 맞아 그 의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출처/위키백과)

이후 2007년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태권도의 날'은 법정기념일이 됐다.

태권도는 1960년대 이후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중동지역 등으로 보급돼 우리나라를 세계에 알리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해왔는데 베트남전 발발 후에는 파월 국군들이 현지에 태권도장을 설립하고 현지인들에게 태권도를 수련시키기도 했다.

1972년에는 태권도의 교류와 경기진행, 승단심사를 위한 독립건물인 태권도 중앙도장(현 국기원)이 서울 역삼동에 개관했다. 73년에는 제1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서울에서 열렸고 우리나라가 단체전과 개인전 등 전 종목을 휩쓸며 종주국으로서 위상을 떨쳤다.

태권도는 1986년 서울아시아경기대회와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각각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한편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태권도의 날'을 맞아, 1950년~1990년대 태권도 관련 기록물을 4일부터 누리집 홈페이지을 통해 제공한다.

이번에 제공되는 기록물은 총 30건(동영상 5, 사진 23, 문서 2)으로, 태권도 시범공연, 경기장면, 해외 진출,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 등 태권도가 보급되고 세계인의 스포츠로 자리 잡는 과정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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