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누구나 한 번쯤 장례식장에 갈 일이 생깁니다. 특히 나이가 먹을수록 가는 빈도는 높아집니다. 때문에 처음 장례식장을 가야 할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라 당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아직도 낯선 조문예절, 쉽게 알아보겠습니다.

 

-조객록에 서명하기
장례식장에 도착하면 먼저 조객록에 서명을 해야 합니다. 부의금은 문상이 끝난 후 내는 것이 기본이지만, 요즘은 조객록 서명을 한 뒤 바로 내기도 합니다. 또한 특별하게 종교식으로 이루어지는 지 등을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분향과 헌화
빈소에 들어가서 상주에게 가벼운 목례를 먼저 한 뒤, 분향 혹은 헌화를 합니다. 단체로 왔을 경우에는 대표로 한 명만 분양 혹은 헌화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분향시 주의사항
오른손으로 향을 한 개나 세 개를 잡은 뒤 촛불로 불을 붙입니다. 만약 이미 향로가 많이 피워져 있을 경우에는 한 개만 불을 붙이는 것이 좋습니다. 불을 붙인 향은 왼손을 이용해 부채질하거나 흔들어서 끕니다. 이때 주의할 점! 절대로 입을 이용해 불을 꺼서는 안 됩니다. 이후 향을 잡은 오른손을 왼손으로 받치고 공손하게 향로에 꽂습니다.

-헌화를 할 때
헌화를 할 때는 오른손으로 꽃의 줄기를 잡고, 왼손으로 오른손을 받치고, 꽃봉오리가 영전을 향하도록 올립니다.

-재배 혹은 묵념
분향 혹은 헌화 후 일어난 다음 두 번의 절을 합니다. 이때 종교적 이유로 절하는 것이 어렵다면 묵념이나 기도를 올려도 괜찮습니다. 절을 한 번 하는 것은 천신에게 잘 받아달라는 의미이며, 두 번 하는 것은 자신에게 잘 떠나게 해달라는 의미 입니다.

-조문
영좌에서 물러나와 상주와 맞절을 합니다. 종교적인 이유로 절을 못했다고 하더라도 정중하게 목례만 해도 좋습니다. 절을 한 후 간단한 인사말을 건네도 좋지만, 기본적으로 아무말을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문상이 끝난 후에는 두세 걸음 뒤로 물러난 뒤 몸을 돌려 나오는 것이 예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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