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국이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

이종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30일 일본 오사카 마이시마 구장에서 열린 제27회 대회 B조 예선 3차전에서 '아마추어 최강' 쿠바를 4-3으로 제압했다.

우리나라는 3회 선두 타자 이진영이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상대 실책 2개와 도루 3개를 묶어 먼저 3점을 뽑았다.하지만 호투하던 선발투수 김표승이 8회 안타 2개와 볼넷 2개를 내주며 3점을 허용해 동점이 됐다.

▲ 한국이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출처/대한야구협회)

우리나라는 9회까지 쿠바와 3대 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노아웃 1,2루 상황에서 시작하는 연장 승부 치기에 돌입했다. 연장 10회 초 쿠바의 선공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대표팀은 10회 말 희생번트와 고의사구로 원아웃 만루기회를 만들었다.

그리고 안상현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4대 3으로 승리했다. 3연승으로 순항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오늘(31일) 타이완과 예선 4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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