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관저에서 키우는 진돗개 '희망이'와 '새롬이' 새끼의 이름을 공모한 가운데, 박 대통령의 제부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이름을 제안했다.

30일 신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께서 갓 태어난 5마리의 청와대 진돗개 이름을 지어달라고 SNS에 소식을 알렸다"며 "한반도의 정치적 상황을 고려해 '진핑', '정은', '푸틴', '바마', '아베'라고 이름을 붙인다면 어떨까"라고 글을 올렸다.

▲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관저에서 키우는 진돗개 '희망이'와 '새롬이' 새끼의 이름을 공모한 가운데, 박 대통령의 제부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이름을 제안했다.(출처/신동욱 트위터)

앞서 박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청와대에 들어올 때 삼성동의 주민들께서 선물해주셨던 진돗개 희망이와 새롬이가 어느덧 세월이 흘러 지난 주에 5마리의 새끼를 낳았다"면서 "강아지들은 아직 눈도 제대로 못 뜨고 어미 품에만 있지만 아주 건강하게 잘 태어났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늘 반겨주던 희망이와 새롬이 같이 잘 자라주길 바라며…"라면서 "여러분이 우리의 진돗개 새끼들에게 이름을 지어주시면 더욱 의미 있고 건강하게 잘 자랄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5마리의 새끼들이 좋은 이름을 받아서 잘 자라길 바라며 여러분께서 댓글을 통해 많이 참여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 총재는 최근 "일본 정부가 베이징서 9월 3일 열리는 중국 전승절 70주년 기념 열병식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참석하는 것은 '중립성에 문제가 있다'며 우려를 표명하는 것은 오히려 일본 정부의 중립성에 문제가 있어 보인다"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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