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기성용이 교체 출전하며 힘을 보탠 스완지시티가 강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역전승을 거뒀다.

스완지는 31일 0시(한국시각) 영국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승리, 맨유에 시즌 첫 패를 안겼다. 스완지는 개막 후 2승2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 기성용이 교체 출전하며 힘을 보탠 스완지시티가 강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역전승을 거뒀다.(출처/SBS)

이날 스완지시티는 전반 초반 맨유에 볼 점유율을 빼앗겼지만, 전반 중반 이후부터 활기를 찾으며 맨유를 밀어붙였다. 전반 26분 길피 시구드르손의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겨갔고, 1분 뒤에는 바페팀비 고미스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선제골은 맨유의 몫이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스완지는 후반 3분 만에 맨유에 골을 허용했다. 웨인 루니가 내준 볼을 쇄도하던 후안 마타가 선제골을 넣었다.

스완지는 후반 11분 기성용을 투입했고, 기성용이 들어간 지 4분여만에 안드레 아예우가 헤딩슛으로 동점골을 꽂아넣었다.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스완지는 후반 20분에는 아예우의 패스를 받은 고미스가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스완지는 동점골 만회를 위해 반격에 나선 맨유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강팀 맨유를 상대로 귀중한 승점 3을 획득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스완지는 4경기(2승 2무) 연속 무패행진을 기록하며 3위로 뛰어올랐다. 맨유는 2승 1무 1패로 첫 패배를 기록하며 5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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