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고 문선명 통일교 총재 사망 3주기를 맞아 유가족에게 30일 조전을 보냈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가정연합)은 "가정연합 창시자인 문선명 총재의 성화(타계) 3주년 추모식에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추모 메시지를, 김양건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이 조화를 보내왔다(사진)"고 30일 밝혔다.

▲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고 문선명 통일교 총재 사망 3주기를 맞아 유가족에게 30일 조전을 보냈다.(출처/MBN)

김 제1위원장은 조전에서 "문선명 선생은 민족의 화해와 단합, 나라의 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평가했다.

앞서 김 제1비서는 2012년 9월 통일교 창시자 문선명 총재가 별세하자 조전을 보내고 '조국통일상'을 수여했으며 당시 방북했던 장례위원장 문형진 통일교 세계회장에게 조화를 전달하기도 했다.

김 제1비서는 2013년 문 전 총재 1주기 당시에도 조전을 보낸 바 있다.

평안북도 정주가 고향인 문 전 총재는 1991년 방북해 김일성 주석과 만나고 나서 1994년 금강산국제그룹을 창립했다. 1998년에는 금강산 유람선관광사업을 추진했으며 같은해 고향인 정주에 평화공원을 조성키로 북한과 합의했다.

또 2000년에는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 등을 목적으로 통일교 계열 단체인 평화대사협의회를 만들었고 '자동차 경협 1호'로 알려진 평화자동차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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