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K-뮤지컬이라는 애칭을 얻은 한국의 창작 뮤지컬 작품들이 해외에서 잇단 러브콜을 받고 있다. 장수 뮤지컬 중 하나인 '김종욱 찾기'는 내년 일본에서의 공연을 준비 중이고, 창작뮤지컬 '한 여름 밤을 꿈'은 개막도 전에 일본, 중국에서 라이선스 제의를 받았다.

K-뮤지컬의 위상이 높아지자 뮤지컬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도 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뮤지컬협회가 운영하는 교육기관인 ‘K뮤지컬아카데미(www.kmacademy.kr)’ 박명성 운영위원장은 "뮤지컬 한 편이 공연되기 위해서는 기획부터 배급/유통/투자까지 전 분야에서 실력 있는 전문가들의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국내 뮤지컬이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할 인재들이 많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K뮤지컬아카데미에서는 뮤지컬 분야 실무자들의 실무능력 향상과 더불어 이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무료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교육생을 모집한다. K뮤지컬 아카데미는 2014년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의 일환으로 신설된 기관으로, 문화예술계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곳이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이미 2차 모집을 성황리에 마감했으며, 일부 과목에 한해 추가 모집을 진행한다. 추가로 모집을 받는 분야는 ▲뮤지컬 배급/유통(프리젠터) 과정 ▲뮤지컬 콘텐츠 펀드매니저 과정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 과정 등 총 3개 과목이다.

뮤지컬 배급/유통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프리젠터 과정에서는 국내는 물론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 유럽 등 해외 뮤지컬의 국내 배급/유통 관련지식을 쌓을 수 있다. 뮤지컬콘텐츠펀드 매니저 과정은 뮤지컬과 더불어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에서 투자받기 위한 지식과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마지막으로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 과정에서는 뮤지컬 창작 및 문화 전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공연에술 환경을 리드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다.

K뮤지컬 아카데미의 추가모집 기간은 24일(월) 13:00 ~ 27일(목) 24:00까지이다. 모든 교육과정은 무료이며, 교육시간은 각 과정 당 30시간씩이다. 이밖에 각 과정별 자세한 커리큘럼 및 문의사항은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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