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제15호 태풍 고니가 일본을 거쳐 동해로 북상 중인 가운데, 태풍이 상륙했던 일본 지역의 피해가 속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NHK가 각지의 방송국을 통해 25일 오후 2시까지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태풍 고니의 영향으로 주택이 침수되거나 강풍에 유리창이 깨지는 등 주택 약 120채에 피해가 발생했다.

▲ 제15호 태풍 고니가 일본을 거쳐 동해로 북상 중인 가운데, 태풍이 상륙했던 일본 지역의 피해가 속출한 것으로 알려졌다.(출처/TV조선)

규슈 일부 지역에서는 트럭이 전복되거나 유리창이 깨지는 등 피해로 20명 이상이 다쳤다. 또한, 규슈 전역에서는 한때 47만 가구 이상이 정전됐고 대피 지시가 이어졌으며 규슈 지역 신칸센 등 열차 운행 및 항공편 운항에도 큰 차질이 빚어졌다.

한편 우리 나라에도 태풍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5일 울산시 중구 성안동의 한 아파트 벽면 설치구조물이 떨어져 주차장에 있는 파량 6대가 파손됐고, 남구 중앙로 한 상가건물 3층 유리창이 떨어져 차량 2대가 파손됐다.

아울러 남구 야음동 한 주차장 건물에 설치된 구조물이 떨어져 차량 1대가 파손됐고 남구 중앙로 한 상가건물 3층 유리창이 떨어져 차량 2대가 파손되는 손해를 입었다.

중구 옥교동 번영교(북단)에는 설치된 철 구조물이 쓰러져 교통불편을 초래했다. 동구 일산해수욕장과 주전로 일대 가로수 22그루가 기울어지고 2그루가 부러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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