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원로배우 김상순씨(78세)가 25일 폐암으로 별세했다. 

그는 서울 경기상고와 경기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고인은 1954년 연극배우로 연기 생활을 시작했으며 71년 MBC 범죄수사 드라마 '수사반장'에 최불암, 故 조경환 등과 함께 출연해 큰 인기를 누린 바 있다.

▲ 원로배우 김상순씨가 25일 폐암으로 별세했다.(출처/TV조선)

또한 '행복을 팝니다', '갯마을', '애처일기', '해가 뜨면 달도 뜨고', '신동 등 드라마와 영화 '김두한3', '김두한4', '탈출',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등에서 친숙한 연기를 보여주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그는 또 올해 개봉 대기작 영화 'JSA 남북공동초등학교'에서 찐따할아버지 역으로 특별출연해 유작을 남겼다. 그는 마지막까지도 연기 열정을 불살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은 부인 김미혜씨와 2남 1녀다. 김상순씨는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해오다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35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7일, 장지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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