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우사인볼트가 세계선수권에서 최다 우승 신기록을 세웠다.

23일(현지시각) 자메이카 출신 육상 선수 우사인 볼트가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제15회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100m 결승전에서 9초79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 우사인볼트가 세계선수권에서 최다 우승 신기록을 세웠다.(출처/SBS)

우사인볼트는 특유의 넓은 보폭을 활용한 폭발적인 레이스로 지난 2013년 모스크바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우사인 볼트는 이날 우승으로 세계육상선수권 9번째 금메달을 획득, 칼 루이스(8개)를 제치고 이 부문 역대 최고 선수가 됐다.

우사인 볼트는 2008 베이징 올림픽, 2012 런던올림픽에서 각각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이번 100m 우승까지 볼트는 올림픽 육상종목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만 금15·은2라는 엄청난 입상경력을 자랑한다.

100m 외에도 200m·4x100m에 참가하여 각각 올림픽 금2 및 세계선수권 금3·은1을 획득했다.

우사인 볼트의 라이벌로 꼽힌 저스틴 게이틀린(미국)은 0.01초 차이인 9초80으로 은메달에 머물렀다.

한편 준결승 1조에서 9초99를 기록하며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100m 결승에 진출한 중국의 쑤빙톈은 10초06으로 9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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