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인생 100세 시대라는 말이 이제는 낯설지 않다. 1970년만 해도 평균수명은 62세였지만, 1년이 지날 때마다 평균수명은 5.5개월씩 늘어나고 있다. 50대에 퇴직하더라도 100세까지 앞으로 살아갈 날이 40년 이상 남아 있는 셈이다. 이러한 현실 때문에 베이비부머 세대들인 우리 아버지들이 자녀 양육과 부모 부양을 위해 다시 재취업 전선에 뛰어들어야 한다.

그렇다면 성공적인 재취업의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아마 대부분의 직장인이 퇴직금으로 창업에 도전해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겠다고 계획을 세울 것이다. 하지만 50대 자영업자의 44.7%가 월수입 100만원 미만이며, 월 300만원 이상 수입을 올리는 사람은 전체의 17.9%에 불과하다. 퇴직 후 생활자금 마련을 위해 창업에 뛰어들었다가 극심한 생활고를 겪게 되는 것이다.

 

성공적인 인생 이모작을 위해서는 현명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자신이 걸어온 길, 앞으로 가야 할 길을 시간을 가지고 차근차근 하나씩 살펴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 도서 <50대, 이력서 쓰는 아빠>(박영재 지음, 국일미디어 펴냄)는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50대 아빠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그들이 고난을 극복한 과정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이 책에서는 2, 30대 청년은 실패해도 다시 일어서 도전할 수 있지만, 50대 아빠에게는 그럴 기회가 없기 때문에 처음부터 세심하고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전한다. 그러기 위해 마우스 품을 팔아라, 이력서는 항상 새롭게 업그레이드하라, 열정적인 나를 보여라,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라,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라 등 마음속에 담아두어야 할 계명을 제시한다.

또한, 50대 아빠의 새로운 시작을 도와주는 다양한 지원정책도 소개한다. 이를 잘 활용하면 기술적, 현실적 도움에서부터 금전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새로운 직업을 찾거나 창업을 준비하는 아빠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별 다양한 교육기관도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저자는 “우리가 성공적으로 새로운 일을 찾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명확한 경력 계획(Career Planning)과 목표를 수립하는 것이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고 그 일에 맞는 조건은 무엇이며, 앞으로 어떠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철저하게 탐색하고 분석해야 한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경력 계획과 목표를 수립하고 이에 맞게 활동한다면 성공적으로 새로운 일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책의 저자 박영재는 현 한국은퇴생활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서치펌인 로지컴코리아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서울교육청, KAIST, LH공사, 한전, 경찰청, 금융감독원 등 다양한 기관에서 1년에 200차례 이상 강의하고 TV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중장년 취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베이비부머 ‘낀 세대’들의 재취업을 응원하는 도서 <50대, 이력서 쓰는 아빠>는 온/오프라인 서점을 통해 구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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