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메르스 공포'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중동 두바이를 방문했던 한 남성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감염 여부를 확인 중이다.

21일 오전 4시 30분께 A(38)씨가 고열 등 메르스 의심증세를 보여 동두천 지역의 한 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됐다. 이 남성은 중동 두바이를 방문했다가 지난 20일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 중동 두바이를 방문했던 한 남성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감염 여부를 확인 중이다.(출처/YTN)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에서 메르스 환자가 재차 늘어나면서 해당 지역 여행 시 주의가 필요하다. 당국은 중동을 경유하거나 여행한 사람들의 메르스 예방을 위한 수칙도 배포 중이다. 한편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환자가 지난달 4일 이후 46일째 186명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망자 역시 36명으로 변동이 없어 치사율 19.4%를 유지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에서 메르스 환자가 재차 늘어나면서 보건당국이 해당 지역 여행 시 주의를 당부했다. 

시 보건소 측은 A 씨의 검사 대상물을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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