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두 시즌 만에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멤피스 데파이의 활약에 힘입어 클럽 브뤼헤와의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맨유는 19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PO) 1차전 브뤼헤와의 홈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멤피스 데파이의 활약에 힘입어 클럽 브뤼헤와의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었다.(출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맨유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은 공격적인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 루니를 중심으로 2선에 데파이, 야누자이, 마타를 배치해 공격을 전개했고, 중원은 캐릭과 슈나이덜린이 지켰다. 포백에는 쇼, 블린트, 스몰링, 다르미안이 나섰고, 골키퍼 장갑은 로메로가 꼈다.

반면, 브뤼헤는 안정적인 4-1-4-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최전방 디아비를 중심으로 미드필드진에 음봄보, 바스퀘스, 봄머, 디에르크스를 투입해 공격을 이끌었고,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시몬스가 나섰다. 포백에는 데 보크, 메첼레, 두아르테, 쿨스가 배치됐고, 골문은 브루제세가 지켰다.

이날 데파이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전반 7분 맨유는 첫 골을 브뤼헤에 내줬다. 브뤼헤의 프리킥이 마이클 캐릭의 몸을 맞고 굴절돼 들어갔고 맨유 멤피스 데파이는 전반 12분 개인 드리블로 수비수들을 제친 뒤 골을 뽑아냈다. 전반 42분 데파이는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브뤼헤의 골문을 또다시 흔들었다.

후반 맨유는 종료 직전 쐐기골을 마루앙 펠라이니가 헤딩골로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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