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서울 구로)] 세계 4대 뮤지컬로 손꼽히는 <캣츠>,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미스사이공>이 모두 영국에서 초연되고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된 것과 달리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미국에서 만들어진 전통 브로드웨이 작품이다.

한국에서는 2005년 국립극장에서 <돈키호테>로 첫 선을 보였으며, 2007년 <맨오브라만차>로 LG아트센터에 오르며 10년 동안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명작'이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제공/오디컴퍼니)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를 바탕으로 데일 와써맨에 의해 재구성되었으며 세르반테스를 화자로 두고, 감옥 안에서 죄수들에게 자신이 쓴 소설 '돈키호테'를 극 중 극(a play within a play) 형식으로 들려주는 방법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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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뮤지컬 <맨오브라만차>에게 있어 2015년은 브로드웨이 50주년이자 한국 초연 10주년이며, 원작소설 '돈키호테'가 완간된 지 400년을 기록하는 등 그 어느때보다 다양한 의미를 가진 해이다.

10주년을 맞이한 무대에는 세르반테스이자 돈키호테 역의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인 '류정한'과 '조승우'가 더블캐스팅 되었으며, 돈키호테의 레이디 알돈자 역에는 뮤지컬과 연극을 넘나드는 연기파 배우 '전미도'와 최근 <지킬앤하이드>에서 인정받은 '린아'가 캐스팅 되었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제공/오디컴퍼니)

그리고 돈키호테의 영원한 조력자 산초역은 tvN 'SNL코리아' 등에서 왕성한 활동 중인 '정상훈'과 <라카지>, <프리실라>등에서 유니크한 존재감을 선보인 '김호영'이 맡아 캐스팅만으로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400년 동안 다양한 작품으로 재구성되면서 사랑 받아온 소설 '돈키호테'. 재구성된 작품들 중 가장 최고로 칭하는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를 보며 고전 소설의 매력에 빠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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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기 간: 2015년 7월 30일(목) ~ 11월 1일(일)
장 소: 디큐브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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