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무릎부상을 당한 청춘FC 션이 결국 한국행을 결정지었다.

안정환은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청춘FC 헝그리 일레븐'에서 션의 한국행 결정에 고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럽에서 누구보다 경기를 뛰고 싶어 했던 션의 마음을 알지만 일단 치료가 우선인 상황. 안정환은 션에게 "한국에서 치료한 뒤 다시 보자"고 밝혔다.

▲ 안정환은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청춘FC 헝그리 일레븐'에서 무릎부상을 당한 션의 한국행을 결정지었다.(출처/KBS)

이날 병원을 찾은 션에게 의사는 "무릎 힘즐에 염증이 샌긴 것 같다. 완치까지 최소 열흘 혹은 2주 정도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에 참여하고 싶은 션은 "다른 방법은 없느냐"고 물었고, 이에 의사는 "잘못된 방법으로 치료하면 더 심해질 수도 있다. 1년이 걸릴 수도 있다"며 션을 만류했다.

소식을 들은 안정환은 "지금 션을 내보내면 마음이 다칠 것 같다. 애가 상처를 받을까 봐 걱정"이라며 고뇌에 휩싸였다.

결정을 내린 안정환은 션에게 "한국 가서 치료를 받아라. 그리고 우리가 한국 가면 다시 보자. 그때 만약 다시 뛸 준비가 안 됐으면 넌 또 실패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춘FC'는 축구를 포기할 위기에 놓여 있음에도 그 열정은 누구보다 뜨거운 유망주들의 도전을 통해 진짜 축구 인생 스토리를 담아내고 재기의 기회와 발판을 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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