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기자] 1945년 8월 6일 제 2세계대전의 전범인 일본의 본토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떨어집니다. 이에 1945년 8월 15일 일본은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을 하게 되었고 일제의 강제 점령 하에 있던 대한민국은 독립을 국제적으로 보장한 카이로 선언과 그것이 다시 확인된 포츠담 선언에 의해 해방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런 역사적으로 기쁜 날을 기념하여 1949년 10월 1일 ‘국경일에 대한 법률’에 따라 8월 15일은 다시 빛(주권)을 찾았다는 의미로 ‘광복절(光復節)’이라 명하며 국경일로 지정되었습니다.

 

광복절에는 서울에서 중앙경축식을 거행하고 각 시·도 단위별 지방경축행사를 진행하게 되며 각 가정에서는 국기를 계양하여 경축하고 정부는 광복절 저녁 각계각층의 인사와 외교사절을 초청하여 경축연회를 베풉니다.

특히 올해 2015년 8월 15일은 광복 7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정부는 토요일과 겹친 법정공휴일인 광복절이 휴일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최근 메르스 등으로 인해 국민들이 광복 70년의 의미를 되새겨 경축 분위기로 전환, 확산하고 국내 관광 지원을 통한 내수 진작과 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취지입니다.

더불어 14일 하루 민자 도로를 포함한 전국 모든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면제하고 고궁 및 미술관 등의 유료 시설도 무료로 개방했으며 철도여행도 '내일로'를 8일부터 31일까지 24일 동안 50% 할인하고 만 28세 이하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게는 무료로 제공 하는 등의 혜택으로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취지를 지원했습니다.

광복절은 일제에게 빼앗겼던 주권을 다시 찾아온 의미 있고 기쁜 날입니다. 하지만 이런 광복절이 있기 전에는 선조들의 고통과 슬픔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본은 지속적으로 역사를 왜곡하고 있습니다. 깊은 어둠 끝에 돌아온 빛 광복. 그 참 의미를 더 깊게 생각해 봐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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