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택용이 박성균을 꺾고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택용은 12일 서울 용산 OGN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5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4강전서 대담한 전진 전략을 구사하면서 풀세트 접전 끝에 박성균을 3-2로 이겼다.

1세트에서 김택용은 깜작 캐리어로 기선제압에 성공했지만, 2세트를 박성균이 가져가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 김택용이 박성균을 꺾고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출처/OGN)

3세트에서는 김택용이 또한번 캐리어를 이용해 승리했지만, 4세트에서는 박성균이 또다시 캐리어를 사용한 김택용을 제압하면서 5세트로 몰고갔다.

마지막 5세트에서 김택용은 전진 게이트웨이를 건설해 기를 뽑아내면서 일꾼을 몰고가 이를 막으려던 박성균을 간발의 차로 꺾었다.

앞서 김택용은 스베누스타리그 시즌2 4강을 앞두고 "박성균, 박준오 모두 상관 없지만 이왕이면 테란전을 해보고 싶다"고 박성균과의 대결을 소망한 바 있다.

박성균은 "김택용의 말을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 상성 상 불리하지만 어려운 경기를 뒤집으면 더 멋있을 것이다. 신을 잡고 멋있는 사람이 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김택용을 향해 웃었다. 한편 김택용의 결승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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