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화 최진행이 복귀전에서 연이어 속죄타를 날리고 있다.

최진행은 1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 원정경기에 6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했다.

이날 최진행은 2-0으로 리드한 1회초 2사 1루에서 주권의 3구 가운데 낮은 124km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 최진행이 1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 원정경기에 6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했다.(출처/한화)

이어 팀이 7-0으로 앞선 2회 1사 1,3루 기회서 엄상백의 5구째를 받아쳐 우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2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멀티히트 완성된것. 더불어 이 안타로 최진행은 올 시즌 첫 4타점 경기를 완성했다.

한편 이날 최진행(30)은 징계 후 50일 만에 선발 복귀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이 쏠린다. 최진행은 지난 6월 23일 대전 넥센전 이후 50일만의 1군 라인업 선발 복귀했다. 지난 11일 1군 등록 후 벤치에서 대기만 하던 최진행이 경기에 출장하는 건 처음이다.

최진행은 지난 5월 도핑테스트에서 금지 약물인 스타노졸롤(stanozolol) 성분이 검출돼 규정에 따라 6월 25일부터 3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구단 내부적으로는 벌금 2000만원을 부과했다.

경기에 앞서 최진행은 "팬들께 정말 죄송하다. 자숙 기간에 많은 생각을 했다. 앞으로 다시는 실수하지 않을 것이며, 만회할 방법도 고민하겠다"고 사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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