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서울 종로)]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2011 CJ Creative Minds 선정을 시작으로 2012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앙코르 최우수 선정작으로 뽑히며, 다음해 1월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초연 당시 객석 점유율 95%을 기록하는 등 그해 창작뮤지컬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을 받았다.

또한 2014년 9월에는 일본 세타가야 퍼블릭 씨어터에서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쳐 한류 컨텐츠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등 수많은 대극장 라이선스 공연들 사이에서 흥행 신화를 이뤄낸 창작 뮤지컬로 평가 받고 있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제공/Story P)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총성이 빗발치는 한국전쟁 한 가운데, 조용한 무인도에 표류하게 된 한국군과 북한군이 오로지 살아남기 위해 ‘여신님이 보고 계셔’ 작전을 함께 펼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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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배를 고칠 줄 아는 북한군 ‘류순호’가 전쟁 트라우마에 괴로워하자 처세의 달인인 국군대위 ‘한영범’은 그에게 무인도를 지키는 여신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그로 인해 ‘류순호’는 점차 악몽에서 벗어나며 배를 고치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류순호’가 배를 고치게 하기 위해 여신의 존재를 믿는 것처럼 행동했던 병사들은 차츰 여신의 존재에 그리웠던 첫사랑, 누이, 어머니를 대입하며 전쟁 속에 잃어버렸던 꿈과 희망을 되찾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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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와 아름다운 음악으로 관객들 사이에서 “무인도앓이”, “여신앓이” 등이 끊임없이 회자되며 ‘여보셔 신드롬’을 형성하기도 했다.

주로 참혹하고 비참하게 묘사되어 온 한국전쟁을 밝고 따뜻하게 그려낸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관람하는 내내 전쟁에 대한 무서움과 두려움보다는 그 안에서 피어난 따뜻한 인간애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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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기 간: 2015년 6월 20일(토) ~ 2015년 10월 11일(일)
장 소: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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