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자영업의 위기가 커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6월 현재 자영업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만7000명 감소했다. 불경기로 자영업자는 '고난의 행군 시대'를 지나고 있는 셈이다.

특히나 비슷한 아이템 난립은 불경기로 어려운 상황을 악화시키는 골칫거리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특별함을 제공하는 방법으로 불경기에도 소비자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도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소비자에게 관심을 받는 곳들은 예비 창업자들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불황도 두렵지 않은 키덜트 아이템 창업을 소개해본다.

 

▶ 3040 어른아이 가치 소비 트렌드 확산
키덜트 시장은 장난감이 대중화된 1980년대에 어린 시절을 보낸 30~40 남성 소비자들이 주도하고 있다. 피규어·프라모델·레고·드론 등이 키덜트를 위한 장난감으로 뜨고 있다. 가격은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에 이른다. 국내 최장수 레고 커뮤니티 '브릭인사이드'의 회원 수는 2만5000명에 달한다. 최근에는 다른 레고 커뮤니티인인 ‘레고당’과 ‘브릭나라’ 등도 생겨나고 있다.

전미영 서울대 소비자학과 연구교수는 “키덜트 제품은 옷 등의 필수재를 소비하는 것과는 다른 자기만족을 위한 가치 소비”라며 “이들은 어린 시절에도 가치 소비를 경험한 세대로 어른이 된 후 구매력이 생기면서 이어진 키덜트족의 소비 트렌드는 불황과 상관없이 앞으로도 더 확산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 이색적인 "레고카페"로 돌파구를 찾다.
지속적인 불황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파주 운정 카페거리에 위치한 ‘스마일블럭’은 이색 창업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마일블럭은 다양한 레고를 마음껏 대여해 조립해볼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레고카페다. 기존의 알록달록한 블럭방에서 벗어나 2~30대 성인들을 위해 빈티지하고 트렌디한 카페 형식이기 때문에 특색 있는 창업 아이템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스마일블럭은 블럭방과 카페를 접목시킨 획기적인 아이템으로 성공창업을 기대할 수 있다. 친구, 가족, 연인 등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고, 신개념 문화공간의 개념으로 바쁜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휴식공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PC방과 같은 시간제 요금 방식 적용과 부가매출이 일어날 수 있어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스마일블럭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빈티지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고객의 독립적인 공간을 보장하는 구조에 만족감을 느끼고,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공간에서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실제로 스마일블럭은 20~30대 연인들에게 데이트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s://sites.google.com/site/smileblock1/)를 참고하여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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