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정우]

◀MC MENT▶
안녕하세요. TV지식용어(시사Ya)의 박진아입니다.
오늘은 삼복 중 마지막, 말복입니다. 보통 초복, 중복, 말복. 복날이 되면 항상 삼계탕 등을 먹으며 몸보신 한다고 하죠? 초복은 하지로부터 세 번째 경일, 중복은 네 번째 경일, 말복은 입추로부터 첫 번째 경일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삼복이 생기게 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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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은 1년 중 가장 더운 기간으로 이를 ‘삼복더위’라 하는데요. 복(伏)은 원래 중국의 속절로, 진(秦)·한(漢)에서 그 유래를 찾습니다. 조선 후기에 간행된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 의하면, “『사기(史記)』에 이르기를 진덕공(秦德公) 2년에 처음으로 삼복 제사를 지냈는데, 성 사대문 안에서는 개를 잡아 충재(蟲災)를 방지하였다”라는 내용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즉 당시 중국에서는 인간을 괴롭히는 벌레들을 물리치기 위한 주술행위로 개를 잡았고, 삼복일을 그 날로 정해 액운을 막은 겁니다.

 

조선시대 궁중에서는 더위를 이겨내라는 뜻을 담아 삼복이 되면 높은 벼슬아치들에게 빙표를 줬는데요. 당시에는 빙표를 들고 관의 장빙고에 가면 얼음을 타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삼복에 비가 오는 것을 삼복비라고 일컫는데 전남에서는 복날의 비를 농사비라고 부르며 기다렸고, 충북 보은 지역에서는 복날 비가 오면 대추가 흉년이 들어 가계가 어려워진다는 속설이 돌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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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에 의하면 닭고기는 따뜻한 성질이 있어 오장을 안정시켜주고, 몸의 저항력을 키워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복날 많이 찾는 음식이 된거죠. 삼복 중 마지막 복날인 오늘. 보양식 먹고, 올 한 해 남은 기간도 건강하게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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