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해군의 6번째 차기호위함(FFG : Guided Missile Frigate, 2300톤급) '광주함'이 진수식을 갖고 2017년 초 해역함대에 실전 배치된다.
해군은 11일 오전 창원시 STX 조선해양에서 광주함 진수식을 거행하고 해군의 진수식 전통에 따라 윤장현 광주시장 부인인 손화정 여사가 진수대와 광주함이 연결된 진수 줄을 도끼로 절단해 바다로 띄웠다.
윤장현 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광복 70주년, 분단 70주년을 맞이한 우리는 바닷길을 통해 평화와 공존의 시대를 열어갈 것이며, 그 선두를 지킬 '광주함'은 바다의 영웅 해군들과 함께 당당한 역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함은 3차원 탐색레이더, 대함·대공미사일, 어뢰음향대항체계 등을 갖췄고 해상작전헬기를 탑재할 수 있어 대함·대잠·대공전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해군은 설명했다.
주요 장비의 국산화 비율이 90%가 넘는 데다가 최대속도 30노트(55km), 승조인원이 120여 명인 2300톤의 최첨단 호위함이기도 한 광주함은 2016년 말 해군으로 정식 인도될 예정이며 2017년 초 해역 함대에 실전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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