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경찰이 만취상태에서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내 차량이 전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어제 새벽 4시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의 한 도로에서 순천경찰서 소속 37살 A경장이 몰던 승용차가 교통 시설물을 들이받아 A경장의 차량이 불에 탔다.

사고 당시 A경장은 혈중 알코올 농도 0.113%의 만취상태에서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A경장은 그 자리에서 달아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경찰이 만취상태에서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내 차량이 전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출처/PIXABAY)

이처럼 최근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다 걸리는 일이 늘어나고 있어 많은 공분을 사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경찰은 7월 기준으로 41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명 늘었다.

지난달 31일에는 현직 해양경찰 간부가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기도 평택해양경비안전서 소속 B경감은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에서 안산시 단원구 대부도 부근까지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27일에도 경찰관 음주운전 사례가 있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27일 오전 9시쯤 인천경찰청 소속 부평경찰서 경찰관 C경사가 인천 계양구 경인고속도로 서울방향 도로에서 자신의 차량으로 출근길 정체로 정차해 있는 앞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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