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최홍만 KO패가 여전히 네티즌 눈길을 끌고있는 가운데 최홍만의 인터뷰 내용이 눈길을 끈다.

최홍만(34)은 지난 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리세움에서 열린 '360게임 로드FC 024 in Japan'서 카를로스 토요타에게 1라운드 KO패를 당했다.

당시 최홍만은 갑자기 달려든 카를로스의 오른손에 턱을 허용하며 그대로 쓰러졌다.

▲ 최홍만 KO패가 여전히 네티즌 눈길을 끌고있는 가운데 최홍만의 인터뷰 내용이 눈길을 끈다.(출처/로드FC)

27일 로드FC 측이 공개한 기자회견에서 최홍만은 "시합 진 것에 대해선 인정하는 부분이다. 일본에 와서 안 좋은 기사들을 많이 접했는데 거기에 많이 예민했다. 이틀 동안 잠도 못 자고 몸 관리도 못 한 것은 제 잘못인 것 같다. 많이 후회스럽다"고 밝혔다.

최홍만이 언급한 '안 좋은 기사'는 23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진경찰서가 23일 지인에게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최홍만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힌 것이 언론에 보도된 것을 말한다.

최홍만은 2013년 12월 27일 A 씨한테 1억 원, 2014년 10월 28일에는 B 씨로부터 2550만 원을 빌렸으나 갚지 않아 2014년 5월 피소됐다. 지난 5월 경찰 출석에서는 "사기가 아니다. A 씨에게 1800만 원, B 씨에게 500만 원을 갚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파문이 커지자 최홍만은 25일 오전 로드 FC 24 출전에 앞서 한국 기자들에게 "B 씨와는 이미 2015년 초 민형사상 모든 부분에 대해 합의했다. 이번 대회 출전을 앞두고 경기 잘하고 이기고 오라는 응원까지 받았는데…"라면서 "A 씨와도 계속 대화하면서 이른 시일 안에 오해가 풀릴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정문홍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최홍만의 경기와 관련 "이대로 주저앉을 수는 없다"면서 "최홍만을 심리적·육체적으로 잘 추슬러서 연말 대회에 내보내는 것이 1차 목표"라고 밝혔다. 로드 FC '최홍만 재기프로젝트'의 성패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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