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정우]
◀MC MENT▶
안녕하세요. 인사이드 김정우입니다. 최근 마이리틀 텔레비전에서는 TV유치원 하나, 둘, 셋!에서 종이접기를 가르쳐 주던 김영만 아저씨가 등장해 큰 화제가 됐습니다. 김영만 아저씨는 ‘우리 코닥지들’이라고 반갑게 불러줬고 이에 많은2030 세대들은 어린 시절을 다시 떠올리며 감격에 젖었습니다.

▲ 자료출처 : 시선뉴스 DB, MBC<마이리틀텔레비전>, MBC<무한도전>, tvN<응답하라 1997>, tvN<응답하라 1994>, 픽사베이

응답하라 시리즈부터 무한도전 토토가 그리고 마리텔의 김영만 아저씨까지. 모두옛 기억과 추억에 잠기며 그때를 그리워하는데요. 이런 현상을 바로 ‘무드셀라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힘들었던 과거이지만, 시간이 지나며 미화가 되어 ‘그때가 좋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겁니다.

특히 마이리틀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주된 시청자가 2030세대인 것을 감안할 때, 김영만 아저씨를 만나고 떠올리는 추억은 유치원 혹은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일 겁니다.

지금의 취업난과 경제난 결혼에 대한 고민들이 없이, 오롯이 종이접기에 집중할 수 있었기에 그때의 기억이 그리운 겁니다. 나아가 그때로 돌아간 것 같다는 착각을 하게 되고, 감동하며 눈물을 흘리는 거죠.

▲ 자료출처 : 시선뉴스 DB, MBC<마이리틀텔레비전>, MBC<무한도전>, tvN<응답하라 1997>, tvN<응답하라 1994>, 픽사베이

학벌, 학점, 토익, 어학연수, 자격증, 공모전, 인턴, 사회봉사, 성형. 취업을 위한 9대 스펙이라고 합니다. 흔히 말하는 취업하기 위한 기본조건이죠. 그리고 연애, 결혼, 출산, 인간관계, 내집마련을 포기하는 5포세대도 등장했습니다. 무드셀라증후군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닌 것 같은 현실이라 더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말이죠. 이대로 우울해만 하면 안 되지 않을까요? 30년 후 지금을 돌이켜보면 또 ‘그땐 좋았지’라고 말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열정과 노력으로 힘나는 하루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물론 사회적인 문제 해결도 시급합니다. 지금까지 인사이드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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