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방송인이자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35)이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사건을 맡은 서울 광진 경찰서가 입장을 밝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23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인에게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최홍만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 방송인이자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35)이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사건을 맡은 서울 광진 경찰서가 입장을 밝혔다.(출처/MBC)

최홍만은 2013년 12월 홍콩에서 지인 문 씨에게 여자친구와 자신의 시계를 산다며 1억여 원을 빌렸고, 지난해 10월 박 씨에게 급전이 필요하다며 2500만 원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

이에 문 씨와 박 씨는 지난해 2월과 10월에 각각 최홍만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고 올해 5월 경찰 조사에서 문 씨에게 1800만 원, 박 씨에게 500만 원을 갚았다. 돈을 받은 박 씨는 현재 고소를 취하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최 씨가 변제할 능력이 없는데도 돈을 빌린 것으로 판단해 사기 혐의에 대한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최홍만은 오는 25일 일본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로드FC 024 IN JAPAN'에 출전한다. 무제한급에서 카를로스 토요타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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