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중 가장 더운 기간인 ‘삼복’은 음력 6월에서 7월까지로, 사람이 더위에 지쳐 있다고 해서 ‘복’(伏)이라고 이름이 붙여졌다. 일반적으로 초복·중복·말복은 10일 간격으로 찾아오는데 복날에는 더위를 이길 수 있는 보양식을 먹는 것이 풍습이다.

빼놓을 수 없는 여름철 보양식 중 하나인 한우는 어느 곳 하나 버릴 것 없고 부위별로 맛과 효능에도 차이가 있다. 최고급 부위인 안심은 원기회복 및 성장기 아이들과 청소년의 성장발육에 좋으며 척추뼈 안쪽의 부위로 움직임이 없어 조직이 부드럽고 연하다.

 

등심은 육질이 연하고 풍미가 풍부해, 빈혈이 있는 사람과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에게 좋다. 채끝살은 필수 아미노산을 충분히 갖춘 양질의 단백질 원으로 위장기능을 보호하고 근력을 생기게 한다.

한우가 몸에 좋은 것은 알아도, 가격이 가격이다 보니 쉽게 맛보기 어려운 것이 사실. 하지만 1++ 등급의 한우 중에서도 상위 3% 최상급의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맛집이 있어 삼복더위에 지친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35년 전통을 자랑하는 일산 한우 전문점 ‘다빈한우’가 그 주인공. 다빈한우에서는 부분육을 박스로 납품 받아 판매하는 타 매장과는 달리 매일 직접 새김(발골) 작업해 판매한다. 비교할 수 없는 신선도를 자랑할 뿐만 아니라, 상위 3% 질 좋은 한우만을 고집해 제대로 된 한우의 맛을 느낄 수 있어 이미 일산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직접 새김 작업한 한우를 부위별로 일반 대형마트에 비해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 질 좋은 고기를 저렴하게 구입하고자 방문하는 고객들도 많다. 또한 특별한 날, 특별한 분을 위한 한우 선물 세트와 이바지 세트 등을 전국 각지에 판매하고 있기도 하다. 물론, 넓고 깔끔한 매장에서 여름 보양식을 즐길 수도 있다.

다빈한우 관계자는 “한여름 더위에 몸도 마음도 지치게 되고, 체력도 쉽게 떨어진다. 이럴 때 허해진 기력을 보충할 수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한 여름 나기를 위해 필요하다” 면서 “우리땅의 정기를 듬뿍 받은 한우를 즐기고,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산맛집 다빈한우는 덕양구 화정동에 위치해 있으며, 연중무휴 운영한다. 관련 문의는 전화(031-974-9280)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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