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스피스와 아마추어 골퍼 폴던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디 오픈 챔피언십(총상금 630만 파운드) 3라운드에서 공동선두에 올랐다.

던은 20일(한국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7305야드)에서 열린 대회 넷째날 3라운드 경기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3라운드까지 11언더파 205타를 친 스피스는 공동 14위에서 선두 그룹과 1타 차 단독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 스피스와 아마추어 골퍼 폴던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디 오픈 챔피언십(총상금 630만 파운드) 3라운드에서 공동선두에 올랐다.(출처/스피스 구글계정)

스피스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1953년 벤 호건(미국) 이후 62년 만에 마스터스와 US오픈·브리티시오픈을 차례로 제패하는 선수가 된다. 또 2000년 타이거 우즈(미국) 이후 15년 만에 한 해에 메이저 3연승을 달성한 선수가 된다.

이날 7번홀(파4)까지 버디 3개를 골라내며 순항하던 스피스는 9번홀(파4) 보기로 주춤했으나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4개를 뽑아내며 선두와의 격차를 계속 좁혔다.

한편 9언더파 207타로 3타차 공동 6위 그룹에는 아담 스콧(호주), 잭 존슨(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 무려 9명이 몰려있다.

이에 따라 우승컵을 놓고 숨막히는 명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코리안브라더스 중 유일하게 본선진출에 성공한 재미교포 케빈 나(32)는 2타를 줄였지만 4언더파 212타로 공동 45위에 머물렀다.

이틀연속 단독선두를 질주했던 더스틴 존슨(미국)은 이날 3타를 잃고 7언더파 209타 공동 18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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