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정의당 새 대표에 심상정 의원이 선출됐다.
정의당은 당 대표 결선투표 개표 결과 심상정 의원이 3651표(52.5%)를 얻어 3308표(47.5%)를 득표한 노회찬 전 대표를 제치고 신임 당 대표에 당선됐다고 18일 밝혔다.
노 후보는 지난 1차 투표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했지만, 결선에 오르지 못한 노항래 후보와 조성주 후보 지지자의 표심이 심 후보를 향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정의당 당 대표 선거는 4명의 후보자가 출마해 1차 투표를 치렀지만,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1·2위 후보인 노 후보와 심 후보가 다시 한 번 결선 투표를 진행했다.
1차 투표에선 총 유효투표수 7400표 중 기호 1번 노 후보가 3179표(43.0%), 기호 3번 심 후보가 2312표(31.2%)를 얻었다. 기호 2번 노항래 후보는 643표(8.7%), 기호 4번 조성주 후보는 1266표(17.1%)를 받았다.
이에 정의당은 결선투표를 위해 지난 13일부터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고 전날 현장투표와 ARS 모바일 투표를 시행하기도 했다.
노회찬 전 대표 심상정 신임 대표 당선에 축하의 뜻을 전했다. 노회찬 전 대표는 "심상목 후보의 당선을 축하하며, 부족한 저에게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진보정치의 발전을 위해 변함없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심상정 새 대표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갑이 지역구인 재선 의원으로 진보신당 공동대표와 정의당 원내대표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정의당은 19일 오전 11시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당 대표 선거 결과를 공식 발표하는 당직자 선출보고대회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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