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개입 없이도 사물끼리 소통하는 ‘사물인터넷’ [지식용어]
사람의 개입 없이도 사물끼리 소통하는 ‘사물인터넷’ [지식용어]
  • 보도본부 | 문선아 인턴
  • 승인 2015.07.1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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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문선아 인턴] 스마트폰을 이용해 보일러를 끄고 켜는 것이 가능한 유명한 보일러 광고가 있었다. 그 당시에는 그것만으로도 신기했는데 지금은 사람이 조작을 하지 않아도 사물이 스스로 기능을 하는 시대까지 발전했다.

사물이 스스로 조작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사물인터넷은 기존의 유선 통신을 기반으로 한 인터넷이나 모바일 인터넷보다 더 진화된 단계로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가 사람의 개입 없이 서로 정보를 알아서 주고받아 처리한다.

 

사물이 인간에 의존하지 않고 통신을 주고받는 점에서 기존의 유비쿼터스나 M2M(Machine to Machine: 사물지능통신)과 비슷하기도 하지만, 통신장비와 사람과의 통신을 주목적으로 하는 M2M의 개념을 인터넷으로 확장하여 사물은 물론이고 현실과 가상세계의 모든 정보와 상호작용하는 개념으로 진화한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조금 더 쉽게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기존의 유비쿼터스나 M2M의 경우는 사람이 외출을 하였을 때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가스레인지 불을 끄거나, 보일러를 조정하는 등 사람이 조작을 하여 기계 설정을 하는 것이라면, 사물 인터넷은 사물들이 사람이 외출한 것을 인식하여 자동으로 불을 끄거나, 보일러 설정을 낮추는 등 스스로 설정하는 것이다.

사물인터넷이 구현되는 원리를 간단하게 설명해보자면 사람이 누군가와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얼굴을 바라보거나 이름과 같은 사전 정보 등을 알아야 한다. 사물 역시 서로 대화를 나누기 위해서는 상대 기기 아이디나 IP주소를 알아야 한다. 기기끼리 사전 정보를 나눈 후 대화 주제를 찾게 되는데, 사물인터넷에선 모든 물리적 센서 정보가 대화 주제가 된다. 온도, 습도, 열, 가스, 조도 등 다른 사물과 주위 환경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사물 간 대화가 이뤄지는 것이다.

이렇게 사물끼리 대화하기 위해선 여러 가지 기술이 필요하다. 사물 인터넷이 이뤄지기 위해선 센싱 기술, 유·무선 통신 및 네트워크 인프라 등이 필요한데 그 중 센싱 기술은 사물끼리 통신할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하여 기기가 정보를 수집·처리·관리하고 정보가 서비스로 구현되기 위한 환경을 지원한다.

사물인터넷은 생각보다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와 있다. 최근 구글이 내놓은 스마트 안경 ‘구글 글래스’나 나이키의 건강관리용 스마트 팔찌 ‘퓨얼밴드’가 대표 사례다.

사물인터넷은 우리 생활에 큰 변화를 줄 것이 분명하다. 가정생활 뿐 아니라 산업 전반에서도 다양한 방향에서 좀 더 편리하고 유용할 수 있는 자동화를 구축할 것이다. 가까운 미래에는 사물인터넷으로 우리가 미처 생각지도 못했던 생활이 가능해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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