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대선을 이틀 앞둔 17일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집중유세를 벌이며 막판 표몰이에 나선다.

16일 마지막 TV토론을 통해 설전을 벌였던 두 후보는 전체 유권자의 절반이 몰려있고 각종 여론조사상 부동층이 가장 많은 수도권에서 릴레이 유세를 펼치며 마지막까지 표심잡기 경쟁을 치열하게 벌일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천안 쌍용동의 이마트 천안점 앞에서 유세한 후 오후에는 경기ㆍ인천 지역 7곳에서 집중유세를 하며, 화성시 반송동 개나리공원, 수원시 지동시장, 군포시 산본중심상가, 시흥시 삼미시장, 광명시 문화의 거리에서 잇달아 유세를 벌인 뒤 저녁에는 인천 부평역 광장, 고양시 일산 일산문화광장에서 유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수도권에서 집중유세를 벌이며 막판 표몰이에 나선다.
문 후보는 오전 백범기념관에서 `정권교체와 새로운 정치를 위한 범국민선언' 행사에 참석한 뒤 여의도우체국 앞에서 유세를 한다. 이어 영등포 당사에서 교육정책 기자회견을 갖고 인천으로 이동, 동인천역 남광장에서 집중유세를 벌인다.

문 후보는 이어 김포시 사우문화체육광장, 파주시 교하중앙공원, 구리시 구리시장, 용인시 이마트 죽전점, 화성시 병점역 광장 등 경기 지역 5곳에서 유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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