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전인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제70회 US 여자 오픈(총상금 450만 달러)을 제패했다.

전인지는 13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6,35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 전인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제70회 US 여자 오V픈을 제패했다.(출처/YTN)

최종합계 8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양희영을 한 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81만 달러(약 9억1500만 원).

US여자오픈 사상 대회 첫 출전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05년 김주연 이후 처음이다. 또 전인지는 1998년 박세리가 이 대회에서 처음 우승한 이후 7번째 한국인 챔피언이 됐다. 한국 선수들은 박인비가 2008년과 2013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을 포함, US여자오픈 8번째 우승 기록을 쌓아올렸다.

한편 양희영은 특히 US여자오픈 최초로 전 라운드 60대 타수를 기록하며 우승을 노렸으나 마지막 라운드에서 71타를 기록, 아쉬움을 남겼다. 한때 공동 선두로 올라왔던 스테이시 루이스는 16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기록하며 우승권에서 멀어졌고 박인비와 함께 5언더파 275타로 공동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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