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안정환이 '청춘FC 헝그리일레븐'에 감독으로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11일 오후 첫 방송 된 KBS 2TV 논픽션 버라이어티 '청춘FC 헝그리일레븐'에서는 안정환이 '청춘FC'에 감독으로 합류한 소감과 이유를 밝혔다.

이날 안정환은 "'청춘FC' 첫 촬영에 잠을 못 잤다"며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안정환은 '청춘FC' 연출 최재형 PD와의 만남에 대해 "처음엔 거절하려고 했죠. 이거는 아무래도 아닌 것 같아서 그런데 그 놈의 술이 뭔지"라고 탄식했다.

▲ 11일 오후 첫 방송 된 KBS 2TV 논픽션 버라이어티 '청춘FC 헝그리일레븐'에서 안정환이 감독으로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출처/'청춘FC' 페이스북)

그는 최재형 PD가 회식자리에 와 술자리를 통해 팀을 이끄는 감독이 된 사연을 털어놨다. 이후 안정환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던 이을용 선수를 공동 감독으로 섭외해 함께 '청춘FC' 팀을 이끌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손흥민 선수는 어린시절 안정환이 그라운드에서 보여준 활약을 보며 자랐다고 털어놨다. 특히 손흥민은 안정환이 축구 선수시절 화려한 골을 터트리는 모습에 대해 "그런 골들을 하나씩 보면서 제가 꿈을 키워온 거죠"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청춘FC'에는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이영표가 등장해 안정환과 이을용의 선수 시절 활약을 떠올렸다.

'청춘FC'는 '축구 미생'이 '축구 완생'이 돼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논픽션 버라이어티로, 좌절을 경험하고 축구를 포기할 위기에 놓인 유망주들의 도전, 그들의 진짜 축구 인생 스토리를 담아내고 재기의 기회와 발판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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