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어제(9일) 새정치민주연합 당직자 출신 등 당원 100여 명이 탈당과 함께 창당을 선언했다.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당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정치연합이 정당으로서의 기능을 다 했고, 문재인 대표가 독재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들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당원들은 "현 체제로는 내년 총선에서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중도개혁정당을 만들어 호남에서 출발하는 전국 정당이 되겠다"며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당원들은 "신당을 창당해 오는 10월 재보선에서 국민들의 평가를 받겠다"고 덧붙였다.

▲ 어제(9일) 새정치민주연합 당직자 출신 등 당원 100여 명이 탈당과 함께 창당을 선언했다.(출처/새정치민주연합 홈페이지)

이처럼 새정치민주엽합의 당원들이 탈당을 선언한 가운데 현직 의원 중에서는 누가 가세할지도 관심사다.

아직 어떤 의원들이 합류할지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정 회장은 정대철 고문과 박주선 의원 등을 상대로 영입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탈당한 당원들이 지난 4.29 재보선에서 광주 서구을 지역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천정배 의원의 선거를 도왔던 것으로 볼 때 천 의원이 합류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까지 유죄판결을 받아 새정치민주연합이 안과 밖으로 휘청거리는 형국이다. 박지원 의원은 저축은행 금품수수 혐의로 기소 된 뒤 1심에서는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2심에서 판결이 뒤집혔다. 법원은 박지원 의원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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