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최근 서울 도심 전역에서 오토바이 날치기 사건이 잇따르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지난달 27일 새벽 5시 무렵 최초로 발생한 이후 약 열흘 동안 서울 전역에서 잇따라 7건이 발생했는데요. 갈수록 대담해지는 수법에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오토바이 날치기 주의보! 대처 요령과 그 외 소매치기 피해 예방 등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 오토바이 날치기 대처 요령
① 은행 주변에서 모자를 쓰거나 선글라스를 쓴 채 배회하거나 오토바이의 시동이 켜진 채로 대기하고 있는 사람을 경계해야 합니다.

② 현금을 인출한 후 길을 걸을 때는 도로에서 가장 떨어진, 인도의 가장 안쪽으로 걷는 것이 비교적 안전합니다.

③ 길을 걸을 때는(특히 새벽 시간) 음악 등을 들으며 걷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주변의 소리가 잘 안 들리기 때문에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④ 손으로 가방을 드는 것보다 어깨에 사선이 되도록 매는 것이 좋습니다. 손에든 가방에 비해 가방을 낚아채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⑤ 하지만 전문가들은 더욱 대담해지고 있는 날치기 수법에 어깨에 사선이 되도록 가방을 매는 것이 오히려 더 위험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유는 어깨 끈과 함께 몸이 넘어지며 더 크게 다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가장 좋은 방법은 가방을 앞으로 매는 것, 배 쪽에 오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⑥ 만약 날치기를 당했다면 당황하지 말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해야 합니다. 또한 순간 대처로 날치기를 피했을 경우, (날치기로 확실히 의심이 된다면) 보복을 대비해 경찰에 신고하거나 사람이 많은 곳으로 대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소매치기 예방 요령
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가방을 내 시야가 보이는 곳에 두는 것이 좋고, 특히 가방의 지퍼가 열리는 쪽에 시선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② 급작스럽게 낯선 사람이 몸을 부딪치거나 돌발행동 등을 하면 소매치기가 아닌지 의심해야 합니다.

③ 만취한 상태로 대중교통 이용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술에 취해 잠이든 사람은 소매치기 대상 1순위기 때문입니다.

④ 만약 소매치기의 현장을 발견했다면 직접 해결하는 것보다 곧바로 112에 신고(문자신고 가능)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인상착의 등을 세밀하게 관찰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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