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메르스 신규 환자가 나흘째 발생하지 않았다. 사망자도 추가되지 않은 가운데 완치자는 1명 늘어 모두 120명이 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9일 메르스 환자가 추가되지 않아 총 환자수가 186명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사망자도 발생하지 않아 사망자수는 35명에서 늘어나지 않았다.

▲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9일 메르스 환자가 추가되지 않아 총 환자수가 186명을 유지했다고 밝혔다.(출처/보건복지부 페이스북)

전체 확진자의 44.1%(82명)가 병원 입원 또는 내원한 환자였다. 환자 가족이나 가족 이외의 문병 등 방문객은 64명(34.4%)이었고, 의료진 등 병원 관련 종사자는 39명(21.0%)이다.

전체 사망자 중 남성이 23명(65.7%)으로 여성(12명·34.3%)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70대 11명(31.4%)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60대(28.6%), 80대 7명(20.0%), 50대 6명(17.1%), 40대 1명(2.9%) 순이었다.

각종 만성질환자(암, 심장·폐·신장질환, 당뇨, 면역저하)나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은 32명(91.4%)이다.

현재 치료 중인 환자 31명 중 8명(25.8%)의 상태는 불안정하다. 이 기준은 심폐보조기인 에크모나 인공호흡기를 착용했을 정도로 위중하다는 것이어서 사망자가 추가로 나올 수 있다.

현재까지 퇴원자 중에서는 남성이 65명(54.2%), 여성이 55명(45.8%)이다. 연령별로는 50대가 28명(23.3%)으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27명(22.5%), 60대 22명(18.3%), 30대 18명(15.0%), 70대 14명(11.7%), 20대 9명(7.5%), 10대 1명(0.8%), 80대 1명(0.8%) 순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와 사망자를 제외하고 현재 치료 중인 사람은 모두 31명이다. 이 중 23명의 상태는 안정적이지만 8명은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니다.

격리자수는 전날보다 122명 줄어 689명이 됐다. 자가 격리자와 시설(병원) 격리자가 각각 50명과 72명으로 감소했다. 격리해제자는 125명 늘어나 누적 격리해제자는 1만5천886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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