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문선아 인턴] 사람이 많은 놀이공원이나 마트 등에서 잃어버린 아이를 찾는 미아방송을 종종 듣는다. 아이를 잃어버린다는 것은 부모에게도 가슴이 철렁하는 일이지만 부모를 잃어버린 아이에게는 세상에 홀로 있는 듯 한 강한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혹시 일어날 수 있는 일, 미연에 방지하도록 사전교육을 해보도록 하자.

 

■ 미아예방 사전 교육

1. 아이에게 이름과 나이, 주소, 전화번호 등을 기억하도록 가르치기
평소 잘 알고 있는 내용도 당황하면 잊어버리기 쉬우므로 아주 익숙해지도록 반복해서 연습시킨다.

2. 외출할 때 자신의 외출 계획을 이야기 하도록 가르치기
평소 밖으로 외출할 때 누구와 어디에 가는지 이야기하고, 언제 돌아올 것인지 등을 부모와 약속하는 습관을 들인다. 또 가급적 외부에서는 잠시라도 혼자 다니지 않고, 친구들과 함께 다니도록 가르친다.

3. 낯선 사람을 따라가지 않도록 주의시키기
막연히 낯선 사람을 경계하라고 가르치기보다는 길을 물어보며 차에 태우거나, 엄마 친구를 사칭하거나, 도움을 요청할 때 등 예시를 들면서 단호히 거부할 수 있도록 교육시킨다.

■ 미아예방 3단계 구호

1단계 - 멈추기
아이가 일단 길을 잃거나 부모와 헤어지면 제자리에 서서 부모를 기다리게 한다. 아이가 당황하지 않고 자리에 잘 있어 준다면 아이를 쉽게 찾을 수 있다.

2단계 - 생각하기
혼자 부모님을 기다리며 자신의 이름과 연락처 등 자신의 신상명세를 기억하며 기다리게 한다. 부모님을 잃어버리면 당황하여 어렵기 때문에 평소에 자녀와 함께 연습해서 익숙해져야 한다.

3단계 - 도와주세요
부모님이 찾으러 갈 수 없을 때나 자녀가 길을 잃었을 경우 주위에 있는 아주머니(아이와 함께 있는)에게 도움을 요청하도록 교육한다. 또한 가까운 곳에 공중전화를 찾아 ‘긴급통화 112’를 눌러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법을 교육한다.

아무리 아이 옆에 붙어 있으려고 해도 무작정 돌아다니는 아이들을 막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활동량이 많은 아이일수록 평소에 부모님과 함께 자신의 신상명세를 반복적으로 암기하게 하고,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부모님을 기다리거나 주위에 도움을 청하는 법을 반복적으로 교육시키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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