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전북 김제시 금산면 원평리의 공터 일대에 정체불명의 '검은 벌레'가 무더기로 나타났다.

최근 전북 김제경찰서 금산파출소에 따르면 김제 원평초등학교와 금산파출소 옆 약 200㎡의 공터에서 검은색 벌레가 무더기로 출현했다고 밝혔다.

이 벌레는 공터 인근 생활공간인 초등학교와 도로, 주택가 일대에 나타났으며 지금까지 확인된 것만 수만 개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전북 김제시 금산면 원평리의 공터 일대에 정체불명의 '검은 벌레'가 무더기로 나타났다.(출처/YTN)

주민 민원을 접수한 금산파출소는 김제시에 방역을 요청한 상태다. 현재 이 벌레는 원평초등학교 운동장과 인근 주택 벽면과 도로까지 점령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이 공터는 상가를 짓다가 방치된 지 3∼4년이 지난 곳으로 전혀 관리가 되지 않으면서 수풀이 우거진 상태다. 아마도 이곳에서 벌레가 번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는 4일 오후 한차례 방역을 했지만, 벌레가 계속해서 나타나며 주민들의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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