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인천 중구)] 수도권에서 사는 이들이라면 바다를 보고 싶을 때 가장 가깝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은 바로 인천이다. 특히 을왕리 해수욕장은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섬 ‘용유도’에 위치하고 있어 주말 당일치기를 이용하여 드라이브 겸 바다를 구경하기에 안성맞춤이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특히나 여름에는 낮에는 날이 무더워 밤 바다를 많이 찾게 되는데 황해의 경우 동해보다 바닷물이 푸르지 않아 낮보다는 오히려 밤에 더 운치가 있다. 특히 을왕리 해수욕장은 낙조가 아름답기로도 서해안에서 손꼽힌다. 주변에 펼쳐진 송림과 기암괴석이 떨어지는 노을에 번져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느낌이다.

을왕리 해수욕장의 좋은 점은 가까운 것도 있지만 바로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조개구이집이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밤 바다를 거니는 것도 좋지만 좋은 곳에서는 좋은 음식도 필요한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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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갯벌에서 잡은 신선한 조개를 숯 위에 올려서 굽다보면 어느새 조개 입들이 하나같이 벌어져서 보글보글 끓고 있다. 보글보글 익고 있는 조개들을 바라보고 있자니 조개에서 나오는 바다향에 또 한 번 취하게 된다.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고자 멀리 나갈 이유가 뭐가 있으랴. 가까운 인천으로 친구와 연인, 또는 가족들과 함께 바다에서 떨어지는 노을도 바라보고 조개구이도 먹으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나면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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