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여자 다이빙 대표 김나미가 한국에서 대회 첫 메달을 안겼다.

김나미는 4일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광주 유니버시아드 여자 다이빙 1m 스프링보드 결승전에서 합계 274.95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나미의 은메달은 이번 대회 한국의 첫 메달이다.

한국 첫 메달 딴 김나미는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같은 종목에 출전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따며 한층 성숙한 기량을 선보인 가운데 이번 한국 여자 다이빙의 기대주로 뛰어올랐다.

▲ 여자 다이빙 대표 김나미가 한국에서 대회 첫 메달을 안겼다.(출처/광주 유니버시아드 트위터)

한국이 다이빙이 유니버시아드에서 메달을 딴 것은 2003년 대구 대회 남자 플랫폼 싱크로나이즈드와 단체 종합 권경민, 조관훈의 동메달 이후 12년 만이다.

대회 첫 금메달은 282.60점을 획득한 중국의 정슈앙셰가 목에 걸었다. 동메달은 272.85점을 얻은 쑨멍천이 획득했다.

한편 김나미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는 마무리 훈련 도중 손가락 골절로 3m 스프링보드 1차 시기를 뛴 후 경기를 포기하는 아쉬움을 겪었다.

하지만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과 이번 유니버시아드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다이빙의 유망주로 자리를 굳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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