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대학을 다니지 않고 4년제 대학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독학학위제(독학사)가 관심을 끌고 있다. 독학학위제(독학사)란 국가가 정한 시험에 합격한 사람에게 학사학위를 수여하는 제도다. 정규대학과정에 비해 비용이 경제적이고 취득기간이 짧다는 측면에서도 관심을 끈다.

iMBC 캠퍼스 신우정 책임연구원에 따르면 독학학위제(독학사)는 4년제 대학학위가 필요한 사람뿐만 아니라 학사편입, 대학원 진학 등을 목표로 하는 많은 사람들이 활용하고 있으며 제도를 활용하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다음은 신우정 책임연구원과의 일문일답이다.

Q. 흔히 독학사라고 많이 알려져 있다. 독학학위제란 어떤 제도인가?

독학사라는 표현을 많이 쓰고 있지만 정식 명칭은 독학학위제이며 독학에 의한 학위취득제도를 말한다. 정규대학교육과정을 밟지 못한 사람들에게 대학을 다니지 않고도 4년제 대학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년 동안 총 4단계로 나누어 국가에서 시행하는 자격시험제도다.

독학학위제는 무엇보다 4년제 대학 학사학위를 최소 1년 만에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시험에 응시할 수 있으며, 시험에 합격하면 대학교에 다니지 않아도 교육부장관이 수여하는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Q. 대학졸업 시험이라 할 수 있는데... 어렵지는 않은가?

독학학위제 시험은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로 진행되며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이면 합격이다. 즉, 국가가 기준으로 하는 대학 수준의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라고 볼 수 있다. 실제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발표 자료에 따르면, 작년 기준 약 2만여 명의 지원자가 응시했고, 이중 약 75%인 1만 5000여 명이 시험에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문제가 정해진 평가영역에서만 출제되기 때문에 집중적인 학습 활동이 가능하다. 특히, 시험출제유형도 일반 대학시험과 같이 논술형이나 서술형 주관식이 아니라 객관식 유형의 문제가 많이 출제된다는 점을 봐도 평가수준이 높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Q. 어떤 사람들이 독학학위제 시험에 응시하는가?

독학학위제 시험은 다양한 연령대에서 응시하지만 20대에서 30대 직장인들이 이직이나 승진을 목적으로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4년제 대학 학사학위를 취득하거나 대학원 진학을 통해 최종학력 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최근에는 대학생들이 일반편입보다 합격률이 높은 학사편입에 지원할 목적으로 독학학위제 시험에 응시하는 경우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독학학위제 학위취득자의 분포는 직장인이 59%로 가장 높았고, 학생이 19%로 나타났다. 학력으로는 전문대학 졸업자가 54%, 고등학교졸업자가 22%, 대학중도수료자가 15%로 각각 높게 나타났다.

한편, iMBC 캠퍼스는 학습상담센터를 통해 독학학위제(독학사)에 대한 전문상담이나 학위취득을 위한 개인별 맞춤 학습플랜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독학학위제 시험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시험기출문제 △문제풀이 해설특강 △온라인 모의고사 △과목별 요점정리 등 수험준비에 필요한 교육 콘텐츠를 무상제공하고 있으며, 독학학위제 합격가이드북 책자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iMBC 캠퍼스는 독학학위제(독학사) 시험에 필요한 온라인강의를 운영하며, 이 밖에도 오프라인특강이나 학사편입을 위한 강의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학습기회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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