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중국 시안)]

진시황은 중국 역사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인물로 중국 전역을 무력으로 통일 했다. 통일 후에는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으로도 중국을 안정 시키기위해 노력한 중국 최초의 황제이다.

중국 시안(西安)에는 불로장생을 꿈꿨던 진시황의 릉과 병마용갱이 있다. 병마용갱은 진시황릉에서 1km정도 떨어져 있는 유적지로 이 곳에는 흙을 구워 만든 병사들의 모형들이 있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사진제공 - 이학민)

병마용갱은 1974년 한 농부가 우물을 파다가 우연히 발견됐으며 진시황이 자신의 무덤을 지키게 하려는 목적으로 무려 37년에 걸쳐 약 70만 명이 동원되어 만들어 졌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사진제공 - 이학민)

사마천의 사기에 따르면 진시황은 무덤을 지키기 위해 땅을 깊게 파고 구리로 방수 처리를 한 뒤 그 안에는 각종 보물들로 가득 채웠다. 그리고 도굴을 방지하기 위해 화살 자동발사기 등을 설치했다. 그리고 무덤 주위에는 수은 강을 만들어 수은이 쉴새 없이 흐르도록 했으며 후궁이나 진시황릉을 건설했던 사람들을 보안유지를 위해 생매장을 시켰다고 한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사진제공 - 이학민)

병마용은 사진보다 실제로 볼때 더 웅장하고 위압감이 느껴진다. 더 놀라운 것은 병사들의 표정이 모두 다르게 표현됐을 정도로 작업이 섬세하게 진행됐다는 것이다. 처음에 발굴됐을 당시에는 채색도 되어있었다고 하니 죽어서도 자신의 권위를 지키려 했던 진시황의 마음이 보여진다.

나라를 통일하고 문자와 도량형, 화폐를 통일하고 중국에 영향력을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위대한 사람으로 꼽히고 있지만 자신의 권위를 위해 70만 명에 달하는 백성들을 희생시킨 잔혹했던 황제. 대륙의 힘과 패기, 권력이 한 몸으로 느껴진다. 

아름다운 사진 '이학민'님께서 제공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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