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올 시즌 첫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3-3으로 팽팽히 맞선 3회 말 투아웃 상황, LG 선발투수 우규민은 타자 오재원과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째 볼을 던졌다.

몸을 숙여 피해야 할 정도로 제구가 되지 않은 볼에 오재원은 몸에 맞은 듯 불쾌한 몸짓을 취했고, 우규민은 "몸에 맞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올 시즌 첫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출처/SKYSPORTS)

심판 판정은 볼넷이었다. 오재원은 1루로 걸어갔고 그사이 두 사람은 설전을 벌였다. 결국, 양 팀 선수들이 모두 경기장으로 뛰쳐나와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양 팀 선수들은 오재원과 우규민을 말린 뒤 얼마 있지 않아 각자의 벤치로 돌아갔고, 벤치클리어링도 일단락됐다.

한편, 우규민과 오재원은 1985년생으로 동갑이다. 우규민은 2004년 입단했고, 오재원은 2007년 프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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