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아르헨티나가 1일(한국시각) 칠레 콘셉시온의 무니시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에서 파라과이에 6-1로 크게 이겼다.

앙헬 디 마리아(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두 골과 도움 한 개로 승리를 이끌었고, 세르히오 아궤로(27·맨체스터 시티), 마르코스 로호(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하비에르 파스토레(26·파리 생제르맹), 곤살로 이과인(28·나폴리)이 한 골씩 보탰다.

▲ 아르헨티나가 1일(한국시각) 2015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에서 파라과이에 6-1로 크게 이겼다.(출처/SBS)

리오넬 메시(28·FC바르셀로나)도 도움 세 개를 올려 제 몫을 했다. 파라과이는 루카스 바리오스(31·몽펠리에)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이날 파라과이는 전반 부상으로 교체카드 두 장을 꺼내 들면서 악재가 잇달아 겹쳤다. 이에 전반 27분 곤잘레스 대신 보바디야가 교체 투입됐고, 전반 30분에는 산타 크루스 대신 바리오스가 투입되며 라인업에 어쩔 수 없는 변화를 줘야 했다.

하지만 이날 파라과이의 저력도 대단했다. 파라과이는 후반 43분 아르헨티나의 수비진이 방심한 틈을 타 바리오스가 중앙 빈 공간으로 쇄도했고, 아크 정면에서 감각적인 왼발 슈팅을 날려 아르헨티나의 골망을 갈랐다. 전반전 종료를 앞두고 터진 만회 골로 경기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오는 5일 오전 5시 칠레와 결승전을 치른다. 메시를 앞세운 아르헨티나가 22년 만에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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