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맹기용이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맹기용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냉장고를 부탁해'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한다"며 "지난번 녹화 이후로 더는 녹화를 하지 않았습니다만 저의 출연에 대한 항의 말씀에 더는 우려하시지 않도록 제가 말씀을 드리는 것이 좋을 듯하여 글을 남긴다"고 했다.

맹기용은 "저도 '냉장고를 부탁해'의 애청자였다. 물론 저는 다른 셰프님들과 비교할 수 있는 대상 자체도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런데도 평소 존경하는 셰프님들을 만나고 함께 지내볼 기회였고 게스트님께 저의 요리를 만들어드릴 기회라 부족한 실력에도 용기를 내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했다.

▲ 맹기용이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출처/맹기용 인스타그램)

앞서 맹기용은 지난 29일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하차설에 휘말린 바 있으며 결국 자진 하차를 선택한 것으로 전해진다.

맹기용은 '맹모밍' 논란에 대해 "제 마음과는 달리 방송 하루 만에 세상이 너무 달라져 버렸다. 그 뒤 진심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실수를 만회하는 길이라 생각했는데 그 마음을 다 못 보여드려 죄송하다. 프로그램과 셰프님들께 누가 되었다는 점에 아직도 마음이 매우 아프다. 제작진분들 셰프님들 그리고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 전한다"라며 심경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맹기용은 "앞으로 어떠한 상황이라도 많은 질타와 충고의 말씀 잘 받아들이겠다. 아직 전 어리고 배울 것도 많고 경험해야 할 일도 많기에 어제의 실수와 오늘의 눈물을 교훈 삼아 지금보다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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