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무더위가 위세를 떨치는 가운데, 수입생맥주 전문점들이 본격적인 성수기를 맞았다. 이러한 가운데 분당에서는 미금역 1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의 호프 ‘몬스터펍’이 주목을 받고 있다.

몬스터펍이 주목 받는 분당 호프가 된 이유는 단순하지만 분명하다. 이곳에서는 서울•경기뿐 아니라,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이 책정된 수입생맥주를 판매한다. 여기에는 박리다매뿐 아니라 또 다른 목적이 있는데, 생맥주 유통기한이 최장 7일로 짧다는 점을 감안하여, 소비자에게 더욱 신선한 생맥주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주류 수입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기네스·파울라너·헤페바이스 등 유명 수입 브랜드 생맥주 330ml 한 잔 가격은 낮게는 7천 원에서 높게는 9천 원으로 책정돼 있다. 그런데 분당 술집 몬스터펍에서는 5,900원에 팔리고 있다. 또한, 인디카 IPA·워터멜론 위트에일 350ml 1잔은 8천 원에서 만 천 원에 판매되는데, 몬스터펍에서는 6,900원에 팔린다.

수시로 벌어지는 이벤트를 활용하면 더 저렴한 가격으로 유명 수입생맥주를 즐길 수 있다. 몬스터펍 관계자는 “지난 5월에는 하이네켄 생맥주 330ml 한 잔을 2,900원에 판매하는 파격 할인이 있었다. 6월 동안에는 3,900원에 판매 중”이라면서, “손님이 방문할 때마다 쿠폰에 스탬프를 찍어 방문 3회마다 안주가 무료로 제공되고, 10회마다 10% 할인, 20회마다 20% 할인이 있다”고 설명했다.

분당 미금역 수입생맥주 맛집 몬스터펍이 내세우는 강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술집에 들어가자마자 눈에 띄는 대형 그래피티가 분위기를 살려주는데, 그 주인공은 다름아닌 울버린과 헐크다. 최신 유행에 맞는 음악이 항상 재생되며, 창은 전면 개방돼 있어 홍대·가로수길·이태원과도 같은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테이블에 앉으면 직원이 다가와, 손님의 취향을 묻고 맥주를 추천한다. 일정 금액 초과 주문 시 무료 안주가 추가로 제공되며, 직원이 바빠서 테이블 하나하나를 챙기지 못하는 경우에는 계산할 때 특별한 불편 사항이 있었는지, 맥주 맛은 어땠는지를 묻는 대화를 시도한다. 이런 세심한 서비스도 몬스터펍이 인기를 얻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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