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4월 출생아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혼인 건수도 전년대비 늘어났다. 30대 후반 혼인 건수가 증가하면서 출생아 수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4월 출생아 수는 3만 8,1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0명(2.4%) 늘었다. 올해 4월 누적 출생아 수는 15만 5,800명으로 지난해보다 2,600명 늘어나면서 다소 나아진 모습이다.

▲ 전국 월별 출생 추이(출처/통계청)

같은 기간 혼인 건수는 2만 4,7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0건(3.8%) 증가했다. 반면 이혼 건수는 8,800건으로 전년비 800건(8.3%) 줄었다.

▲ 전국 월별 혼인 추이(출처/통계청)

사망자 수는 2만 3,600명으로 전년비 1,800명(8.3%) 늘어나면서 5개월 연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1~4월 누적 사망자 수는 9만 8,000명으로 지난해보다 5.7% 늘었다.

윤연옥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30대 후반 혼인 건수가 증가하면서 출생아 수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또한 고령화 인구가 증가하면서 85세 이상 사망 인구가 증가하고 있고, 이 같은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통계청은 이날 발표한 국내인구이동 보고서를 통해 5월 이동자 수가 61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 감소했다고 밝혔다. 인구이동률(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는 1.19%로 전년 동월에 비해 0.02%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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