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엘니뇨 현상의 원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엘니뇨 현상은 대개 12월에 시작하며 매년 남쪽으로 흐르는 약한 난류에 의해 북쪽으로 흐르는 페루해류 및 이와 연관된 연안용승이 에콰도르 해안을 따라 6°S까지 남쪽으로 밀려나는 현상을 말한다.

엘니뇨 현상은 불규칙적으로 강화되어 연안용승이 완전히 중단되기도 하며 이로 인하여 에콰도르, 페루, 칠레 북부의 어업에 큰 피해를 가져오기도 한다.

▲ 엘니뇨 현상의 원인은 적도에서 발생하는 열 순환 메커니즘이 3∼7년 주기로 변동하기 때문이다.(출처/YTN)

엘니뇨 현상이 강화하면 태평양 상의 무역풍이 크게 약화하면서 높은 해수면 상태에 있는 서부 태평양 상의 따뜻한 바닷물이 낮은 동부 태평양으로 흐르게 된다.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상승하고 중·고위도 지역에서 대기 대순환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말부터 30도를 넘나드는 더위로 전국이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인도와 미국, 중국, 멕시코 등도 기상이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호주나 인도네시아에서는 부쩍 가뭄이 잦아졌다. 인도에서는 가뭄과 호우·태풍이, 미국 서부·중부 지역에서도 호우와 토네이도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

한편 엘니뇨 현상의 원인은 적도에서 발생하는 열 순환 메커니즘이 3∼7년 주기로 변동하기 때문이라고 알려졌으나, 그 상세한 메커니즘에 대하여는 아직도 밝혀져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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