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LG 트윈스 정찬헌이 22일 새벽 1시께 신사동 사거리에서 음주 후 접촉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LG 구단은 음주사고를 낸 정찬헌에 3개월 출장 정지 및 벌금 1,000만 원 자체 징계를 내렸다.

3개월 중징계를 받은 정찬헌은 "구단의 징계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반성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 LG 구단이 음주운전 후 사고를 낸 정찬헌에 3개월 출장 정지 및 벌금 1,000만 원 자체 징계를 내렸다.(출처/LG트윈스 홈페이지)

구단 측도 이번 징계와 관련해 "팬 여러분께 사과 드린다"며 "자체 중징계와는 별도로 프로야구 선수가 지켜야 할 품의를 지키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선수단 관리에 더욱 노력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정찬헌은 LG 트윈스의 기대주였다. 과거 양상문 감독은 정찬헌에 대해 "우리 팀의 투수 구성을 볼 때 봉중근이 추후 선발로 전향한다고 하면 3~4년 뒤에는 정찬헌이 마무리해야 한다"며 "저런 구위를 가진 선수를 보유하기란 쉽지 않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정찬헌은 올 시즌 LG 불펜 투수 중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3승 6패 1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 5.5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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