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걸그룹 시크릿이 차량 전복사고를 당했다

특히 멤버 징거의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전해져 시크릿의 향후 활동이 불투명해졌다.

지난 4일 신곡 ‘토크 댓(TALK THAT)’을 발표하고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시크릿은 일정을 마치고 귀가하다가 11일 오전 2시께 서울 올림픽대로 김포공항에서 잠실 방면으로 가던 중 성산대교 남단 커브길에서 차량이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며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시크릿이 탄 승합차는 완전히 찌그러진 채 5m 도로 아래로 굴러 떨어졌다.

▲ 11일 오전 2시께 서울 올림픽대로 김포공항에서 잠실 방면으로 가던 중 성산대교 남단 커브 길에서 차량이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사진 = MBC '뉴스투데이 2부'
이 사고로 시크릿 멤버들과 운전했던 매니저가 모두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특히 징거는 갈비뼈 골절을 입고 폐에 멍이 발견돼 현재 입원 조치된 상태다. 다행히도 전효성(리더, 보컬, 안무)과 송지은(메인 보컬), 한선화(보컬)는 경미한 타박상을 입고 우선 퇴원했고, 운전대를 잡았던 매니저 역시 경추와 요추에 타박상을 입었으나 큰 골절은 없어 함께 귀가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 측은 “멤버들의 건강 상태가 최우선”이라며 “향후 일정은 멤버들의 건강회복 정도에 따라 조율할 것”이라고 전혔다.

그룹에서 랩과 안무를 담당하는 징거는 갈비뼈가 골절된 만큼, 회복기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징거는 이번 신곡 ‘토크 댓’을 통해 청순하고 아련한 보컬을 자랑하며 시크릿의 이미지 변신의 주축을 담당해온 만큼, 향후 신곡 활동에 큰 차질을 빚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SNS 기사보내기